메디프론디비티(이하 메디프론)가 세계 최초 동맥경화 진단치료제 개발에 나선 뉴메이스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7일 오후 1시 37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일 대비 750원(22.46%) 오른 40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디프론은 동맥경화 진단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뉴메이스’의 지분 20%를 32억원에 취득한다고 밝혔다.
2019년 창업한 바이오벤처기업 뉴메이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연구원 출신으로 위스콘신대 의공학 교수를 역임한 김창수 박사를 대표이사로 두고 있다. 또한 미국 밴더빌트 대학 의공학·심장내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 의공학과 교수로 재임중인 성학준 교수가 기술고문으로 있다.
뉴메이스는 줄기세포 유래 나노베시클을 이용한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진단치료제와 온도감응 생분해성 하이드로겔 기반 표적 약물전달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동맥경화는 치매, 심장질환, 고협압, 뇌졸증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현재는 혈전용해제 투여, 스탠드 삽입술 등 발병 이후 치료만 가능한 상황이다.
뉴메이스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100나노미터 크기로 파쇄후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혈관내 혈액 와류 부위를 타겟팅하는 펩타이드를 표면에 부착한 기능성 나노베시클을 개발하고 있다. 치료제가 상용화가 되면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세계 최초 신약이 될전망이다.
또 뉴메이스는 기본적 치료법이 없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를 위한 하이드로겔 기반 표적약물전달체도 개발하고 있다. 나노베시클과 하이드로겔 약물전달기술은 류마티스 관절염, 아토피 피부염 등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도 적용 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뉴메이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R&D(연구개발) 인력충원 및 나노베시클, 하이드로겔 약물전달체의 비임상 시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기선 메디프론 대표는 “이번 투자는 메디프론이 브레인콘텐츠 그룹에 합류한 뒤 이뤄진 첫 성과”라며, “기존 치매치료제 개발과 관련한 시너지는 물론 향후 바이오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추가를 위해 뉴메이스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