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총선 뒷수습을 해야 하는 야당 지도부의 사정을 이해하지만, 지금 꼭 해야 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해주길 부탁한다”며 “다음주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린다. 정부가 가장 빠른 속도로 강력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국회 차원에서 총력지원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훨씬 중요한 전쟁이 시작됐다. 국민 생계와 생업이 걸린 '코로나 경제전쟁'의 서막”이라며 “상상을 뛰어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고 절실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열릴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국민들에게는 없다. 국회가 당장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그러지 못하면 국민의 삶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해단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추경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도 100% 지급을 얘기했다. 국회는 100%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금은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을 당의 지상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