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상범 페이스북)
배우 유오성의 형인 유상범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 출마한 유상범 후보는 16일 오전 개표율 99.9% 기준 5만5972표(48.6%)를 얻어 원경환 더불어민주당 후보(4만4224표, 38.4%)를 꺾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유상범 후보는 배우 유오성의 친형으로, 유오성은 촬영이 없는 날에는 형의 선거운동에 동참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는 평상복 차림의 유오성이 시민들을 만나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게재되기도 했다.
강원도 영월 출생인 유상범 후보는 서울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사 커리어를 쌓아왔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창원지검 검사장 등을 지낸 유 후보는 지난달 미래통합당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경선에서 실시한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58.8%의 지지를 얻어 통합당 공천을 받았다.
유오성은 지난 1992년으로 연극 '핏줄'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장길산', '투명인간 최장수' 영화 '간첩 리철진', '챔피언', '도마 안중근'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2001년에는 영화 '친구'를 통해 제9회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제46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