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코로나19 대응 등 270억 추경 편성

입력 2020-04-16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천구종합청사 (사진 = 금천구)
▲금천구종합청사 (사진 = 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중소기업 및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16일 금천구에 따르면 14일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등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과 코로나 감염병 확산 방지, 구 현안사업 추진 등 총 27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지역경기침체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를 위해 158억 원의 긴급 자금이 투입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천형 경영안정 특별보증 지원’ 50억 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 원 총 70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기존 48억 원에 더해 중소기업 육성기금에도 20억 원을 전출금으로 편성했다. 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1억 원 한도로 추가 융자를 시행할 수 있어 60여 개 업체들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금천구는 지역 주민의 소비 촉진 유도, 일자리 문제를 해결 등 지역경기 부양 정책에 17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심리 활성화 유인책으로 ‘금천G밸리 사랑상품권’ 발행(50억 원 규모)에 필요한 자치구 부담분 4000만 원을 편성했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을 위해 금천형 동네방네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7억5000만 원을 편성, 일자리 100개를 마련한다.

개학연기가 되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7300만 원과 지역특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8억3000만 원을 편성했다.

금천구는 코로나19 대응자금 이외에도 가족센터 건립,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등 구 현안사업에 100억 원, 공모 및 보조사업 구 매칭자금으로 18억 원도 함께 편성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과 함께 지역소비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67,000
    • +4.1%
    • 이더리움
    • 4,43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45%
    • 리플
    • 814
    • -3.67%
    • 솔라나
    • 305,700
    • +6.07%
    • 에이다
    • 837
    • -2.56%
    • 이오스
    • 772
    • -3.9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50
    • -3.74%
    • 체인링크
    • 19,530
    • -3.94%
    • 샌드박스
    • 40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