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통학차를 무상으로 소독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방청 구급차에도 점검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달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의 안전한 등ㆍ하원을 돕기 위해 통학차 '무상 항균 서비스'를 실시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학차로 현대차 스타렉스, 카운티 등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주차장 및 인근 대형 주차장에서 무상으로 실내 항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긴급 보육에 이용되는 어린이 통학차와 추후 개원 예정인 어린이집, 유치원 통학차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전자시스템, 엔진룸, 타이어 공기압 등 차 전반을 점검해주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등 일반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소모품 교환ㆍ보충 서비스’ 등을 실시해 통학차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ㆍ하원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차량 진단 점검 서비스’와 ‘소모품 교환ㆍ보충 서비스’를 코로나19 감염자와 의심 환자 이송에 사용되는 전국 소방청 구급차에 확대 운영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소방청 구급차는 17일까지 전국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수리비의 30%도 지원받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를 비롯한 소모품 일체를 현대차에 지원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