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만에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5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19%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12시 54분 59분 6.22% 급락해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1분 이상 급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자동으로 정지되는 제도다.
이어 서킷브레이커도 동시 발동됐다. 오후 12시 5분 51초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8.15%(129.68포인트) 하락하면서 매매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2시 5분 31초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나 코스닥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이 1분간 지속할 경우 1단계를 발동한다. 이 경우 주식시장 및 관련 파생상품시장이 20분간 매매거래 정지되고 거래 재개시 10분간 단일가매매가 시행된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 발동된 것은 지난 13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오후 1시 8분 기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43%(34.16포인트) 하락한 1457.0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9.23%(44.33포인트) 떨어진 440.81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