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은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하는 신개념 상품이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투자하면 보수와 세금을 제외하고 약 40만 원 상당의 달러를 매달 지급받는 구조다. 배당금은 언제든 원화로 출금할 수 있다. 달러로는 출금이 불가능하지만, 외화계좌 등 은행 이체는 가능하다.
투자자산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다. 안정적인 인컴이 발생하는 미국거래소 상장폐쇄형펀드(CEF), 우선주ETF, 전환사채ETF 등이 투자 대상이다. 이 밖에 미국 자산 중 주식과 상관성이 낮은 고금리 채권, 인프라펀드, 부동산투자회사, 우선주 및 고배당주 등에 초분산 투자한다.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현금 10% 내에서 자본손실 방어용 헤지전략도 수행한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상장폐쇄형펀드(CEF)는 설정과 환매에는 제약이 있지만, 상장을 통해 매매가 가능하도록 한 뮤추얼펀드를 의미한다.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은 운용 경험이 충분히 검증된 블랙스톤(Blackstone), 레그메이슨(LeggMason), 블랙록(BlackRock), 브룩필드(Brookfield), 이튼밴스(Eaton Vance) 등 글로벌 금융사가 운용하는 CEF를 활용해 분산효과를 증대하는 게 특징이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100세 시대 도래로 은퇴설계를 위한 금융상품 수요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한 은퇴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 원이다. 원화 1000만 원 이상, 달러(USD) 1달러 이상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상품가입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