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강사가 천효재단의 포교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지영 강사에 대한 천효재단 의혹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다. 이지영 강사가 자신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천효재단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는 것.
이지영 강사는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과목을 맡고 있다. 이에 이지영 강사가 과거 한국 고유사상에 대해 강의를 하던 중 점집을 찾았던 에피소드가 소환되고 있다.
이지영 강사는 샤머니즘, 즉 사주나 관상 등의 무속신앙을 믿지 않지만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찾아가봤다고 강의 도중 학생들에게 전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6세였다고. 특별히 이렇다 할 고민이 없었던 그는 점쟁이로부터 의아한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점쟁이가 ‘사이비 교주냐’고 물었던 것. 이지영 강사는 “점쟁이가 ‘이상하다. 네 앞에 100만 명이 있는데 100만 명 앞에서 얘길 하고 있다. 너가 사이비 교주인 것 같다’란 말을 하더라”며 황당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의 앞에 있는 100만 명이 자신을 믿고 있다는 것.
당시 이지영 강사는 인터넷 강의가 활성화되기 전이었고 인터넷 강사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며 점집의 예언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졌다는 뉘앙스를 표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점집의 예언이 인터넷 강사보다는 사이비 종교로 거론되고 있는 천효재단의 활동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이지영 강사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다수의 네티즌들이 찾아 천효재단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