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완성차 5사 1월 판매 5.9% 감소…'스몰 3사' 하락 폭 커

입력 2020-02-03 16: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차, 수출 개선 영향 2.5% 증가…현대차 3.6% 감소, 외자계 3사 30% 이상 줄어

▲완성차 5사 2020년 1월 판매실적  (이투데이 DB)
▲완성차 5사 2020년 1월 판매실적 (이투데이 DB)

국내 완성차 5사의 1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일제히 줄었다. 설 연휴로 인한 근무 일수 감소와 개별소비세 인하 폐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자동차 업계가 발표한 1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5개사의 내수와 해외 판매는 지난해 1월(58만8650대)보다 5.9% 감소한 55만355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와 해외에서 총 30만407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1.3% 줄었지만, 해외 판매는 0.6% 늘었다.

설 연휴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대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4배 가까이 판매가 증가하는 등 전체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43.5% 늘었다.

지난달 출시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은 근무 일수 10일 만에 누적 계약 대수 2만 대를 달성했다.

기아차 역시 국내 판매는 2.5%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3.6% 늘었다. 이로써 세계 시장에서는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K5가 8048대 판매되는 등 K시리즈가 전년 대비 25.4% 늘어난 1만4399대 팔렸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각각 2만9996대, 2만5499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외자계 3사는 내림세가 더 컸다.

한국지엠은 1월 전년 대비 47.1% 감소한 2만48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신차 출시에 힘입어 0.9% 늘었지만, 수출이 54.3% 줄며 발목을 잡았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판매가 전년 대비 54.5%로 크게 줄었다. 내수가 16.8%, 수출이 77.3% 감소한 결과다. 내수 판매 감소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노사 대립과 파업이 일부 영향을 줬고, 수출은 닛산 로그 물량의 부재로 급감했다.

쌍용차도 30.4% 감소한 1만988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36.8%, 20.4% 감소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4: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245,000
    • +2.95%
    • 이더리움
    • 4,404,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92%
    • 리플
    • 811
    • +1%
    • 솔라나
    • 287,400
    • -0.07%
    • 에이다
    • 810
    • -0.98%
    • 이오스
    • 788
    • +8.54%
    • 트론
    • 231
    • +2.21%
    • 스텔라루멘
    • 153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50
    • +2.03%
    • 체인링크
    • 19,540
    • -2.64%
    • 샌드박스
    • 410
    • +5.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