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자사의 '래디언스(Radianz)' 제품이 국내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표준협회(KSA) ‘라돈안전제품인증’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7월부터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여수공장에 관련 설비를 투자했다. 원료관리, 생산, 제품검사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서 약 5개월의 평가를 거친 결과 지난달 인증을 최종 취득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는 연간 9만 매 규모의 생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과 서울시청, 국립생태원 등에 시공됐다.
이영준 첨단소재 사업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더욱 철저한 제품 점검 및 관리 등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는 여수공장에 라돈가스농도정밀측정장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월 1일 롯데첨단소재와의 통합으로 기존의 범용 제품 중심에서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하여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동시에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통합 생산ㆍ관리체계를 구축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라돈안전제품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라돈안전(RnS) 평가 모델이다. 기존의 ‘라돈’만 측정하던 방식에서 방사성 물질 3종(라돈ㆍ토론ㆍ포타슘)을 함께 측정하는 정부 권고안을 기준으로 인증 심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