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비오신코리아, 면역항암제 ‘이뮤코텔’ 국내 판권 MOU 체결

입력 2020-01-22 13:17 수정 2020-01-22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성·독성 없는 방광암 재발방지 치료제

▲21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김형호 비오신코리아 사장이 ‘이뮤코텔®’ 국내 독점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21일 휴온스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김형호 비오신코리아 사장이 ‘이뮤코텔®’ 국내 독점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가 국내 항암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휴온스는 비오신코리아와 방광암 재발방지 면역항암제 ‘이뮤코텔(Immucothel)’의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뮤코텔은 임상을 통해 BCG 백신, 항암제 등 기존 방광암 약물보다 치료 효과는 탁월하면서 내성과 독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항암요법을 연구한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와 미국의 제임슨 앨리슨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주성분은 이뮤노시아닌으로, 비오신만의 특허받은 공법을 통해 KLH(구멍삿갓조개의 헤모시아닌)에서 안정적으로 분리, 정제된 후 생산된다. 이뮤노시아닌이 주입되면 인체는 외인성 항원 결정인자에 대항해 면역조절 능력이 활성화돼 항체 생성이 활성화된다.

특히 이뮤노시아닌 표면에는 방광암 항원 TF 항원(톰슨 프라이덴리히 항원)이 존재해 TF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시키고, 항원 항체 반응을 통해 암 세포를 용해하는 암 백신 작용을 한다. TF 항원은 방광암 외에도 간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유두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흑색종, 백혈병 세포 등에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휴온스는 이뮤코텔의 국내 판권 확보를 기점으로 종합병원 비뇨기과 영업 마케팅을 더욱 보강하고, ‘이뮤코텔’과 ‘셀레나제’ 두 제제의 병용요법을 면역 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방광암 뿐 아니라 TF항원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이뮤코텔과 셀레나제의 병용 면역 치료 요법을 통해 더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일의 비오신은 1984년 이뮤코텔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유럽 최초의 생명공학회사로, 고용량 셀레늄 주사제 1위 브랜드 ‘셀레나제’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05,000
    • +5.52%
    • 이더리움
    • 4,454,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3.01%
    • 리플
    • 826
    • +4.42%
    • 솔라나
    • 292,400
    • +3.65%
    • 에이다
    • 828
    • +11.44%
    • 이오스
    • 809
    • +16.57%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3
    • +5.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7.92%
    • 체인링크
    • 20,110
    • +3.5%
    • 샌드박스
    • 421
    • +9.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