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의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로 3.0 디젤 모델부터 출시한 뒤 추후 가솔린 2.5·3.5 터보 모델을 더해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현대차가 신차 출시 효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4%(3500원)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럭셔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발매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제네시스는 GV80 3.0 디젤모델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판매에 나섰다. 가격은 6580만 원부터이며, 모든 옵션을 붙이면 8000만 원대 후반까지 상승한다.
회사 측은 판매 첫날 올해 국내 판매 목표 2만4000대의 절반이 넘는 1만5000대 수준의 계약이 들어왔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모델 판매가는 현대차의 기존 내수 평균판매단가(ASP) 3천만원의 2.5배에 육박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국내 자동차 섹터의 부진한 투자 심리 회복에도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