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7포인트(0.44%) 오른 2196.3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4%) 오른 2189.4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41억 원, 63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210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85%), 삼성전자우(0.52%), 현대차(2.24%), 현대모비스(0.41%), LG화학(4.08%), LG생활건강(2.27%) 등이 올랐다.
비금속광물(2.17%), 종이목재(1.30%), 화학(1.20%), 섬유의복(1.21%), 운수장비(0.99%), 의약품(0.87%), 제조업(0.75%), 운수창고(0.74%)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오는 13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차 미국을 방문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47%) 오른 669.23을 나타냈다.
지수는 2.70포인트(0.41%) 오른 668.79로 개장해 대체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96억 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 원, 194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3.79%), 파라다이스(3.19%), 휴젤(1.10%), 스튜디오드래곤(0.85%)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4.75%), 기계ㆍ장비(1.44%), 화학(1.21%), 디지털 콘텐츠(1.24%), 운송장비/부품(1.23%)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