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마트의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9년(1~12월 24일 누계)은 전년 대비 21.9% 신장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의 경우는 45.6%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군 매출 비중은 통상 11월부터 1월까지 연 전체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관련 상품 수요가 높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랄라블라에서도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랄라블라의 건강·다이어트 상품 매출 증감률은 11월 82.2%를 기록했고, 12월에는 159.7%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연초부터 건강·다이어트 상품 관련 기획전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시도가 한창이다.
홈플러스는 8일까지 ‘건강박람회’를 열고 전국 매장에서 112종의 건강 관련 식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종근당건강 랏토핏 생유산균 골드 △고려은단 헬스케어 퀄리티 멀티 비타민 △한국화이자 센트룸 등이다. 또한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을 위해 ‘행운 네잎클로버 샐러드’를 1990원에 선보이고, 간편 채소 상품인 ‘이색믹스 더블’은 4990원에 판매한다.
랄라블라에서는 몸속 건강과 피부 건강, 다이어트를 한 번에 챙기자는 콘셉트로 ‘2020건강생활백서’ 행사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에는 건강기능식품과 다이어트 관련 30여 상품을 한곳에 모아 부담 없이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기간 베스트 상품인 ‘레모나 결콜라겐 레몬향60포’는 35% 할인된 1만2800원에, 다이어트 브랜드 GRN 상품은 최대 4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