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24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오른 1164.3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한적인 거래 속에 달러는 주요 통화에 보합세 나타냈다”며 “미중 합의와 미 지표 호조로 최근 강세 흐름을 나타낸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했고, 미 10년 국채금리는 1.934%로 올라 5개월래 최고치 나타냈다”며 “영국에서는 존슨 총리가 전환기간 연장을 배제하면서 파운드화 하락세가 이어졌고 미중 합의 기대에 호주달러와 뉴질랜드 달러가 상승했다”고 짚었다.
그는 “미중 합의 기대 속 위험선호에도 위안 환율이 7위안 부근에서 지지력을 나타내며 환율
하락도 제한되고 있다”며 “증시 외국인도 지난주 순매수세가 주춤하고 하단에서의 저가 매수세도 지속돼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금일 증시 외국인과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61원에서 1167원 사이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특별한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계속적으로 2200 선 안착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