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최종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대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업계를 이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소요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대신,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등 외부에서 도입해온 후보물질에 대해 신속한 개발을 거쳐 빠른 사업화와 수익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는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의 확보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글로벌 임상개발이 손꼽힌다. 특히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혹은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을 채택해 글로벌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탄탄한 글로벌 임상 개발 네트워크와 수평적인 협업 문화를 통해 전임상 소요 기간을 업계 평균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회사는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관련 1.5조 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상장 후에도 개발 파이프라인 최적화를 통한 추가 글로벌 기술이전을 실현하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오늘 코스닥 시장 최종 진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원과 관심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상장 기업으로서 투자자 분들과 투명하고 진실된 소통을 바탕으로 거듭 성장해가는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 매매거래가 개시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상장 당일 시초가 6만2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