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5일까지 200여 종의 완구를 최대 40% 할인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1년 중 완구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이마트는 2020년 디즈니 캘린더 등 다양한 증정 행사와 함께 완구 전 품목에 대해 행사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시 2만 원을 추가 할인하는 혜택 등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레고’를 대표 품목으로 선정하고, 총 80여 종의 레고를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해 선보인다. 40% 할인하는 대표 상품으로는 ‘레고 프렌즈 크리스마스 캘린더’를 2만6940원에, ‘레고 캡틴마블 스크럴의 전투‘를 2만6900원에, ’레고 스파이더맨 하이드로맨의 공격‘을 3만5940원에 판매한다.
또한, 레고 제품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럭키박스’를 1만 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럭키박스는 레고·다이어리여권케이스·캘린더·크리스마스담요 중 2~3개 상품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이마트가 레고를 대표 완구로 선보이는 이유는 잠시 주춤했던 블럭완구가 올해 다시 인기를 되찾으며 매출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올해(1월1일~12월15일) 완구 전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블럭완구는 9.8% 신장했다. 블럭완구의 대표주자인 레고는 지난 2년간 이마트 완구 매출 10위권 밖에 있었지만, 올해 4개 상품이 매출 TOP10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터닝메카드 등 TV캐릭터 완구 수요가 레고 등 블럭완구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어벤져스 등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레고 신상품이 쏟아짐에 따라 캐릭터 파워가 핵심인 완구에서 블럭완구가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이마트는 아동뿐 아니라 키덜트족과 ’겜덕(게임덕후)‘ 수요를 함께 잡아 블럭완구 매출을 끌어올렸다. 올해 이마트는 인기 게임 ’오버워치‘ 레고 7종을 단독으로 선보였고, 일렉트로마트 매장 내 레고 증강현실(AR) 시리즈 ‘히든사이드’ 8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군 화제작 ’겨울왕국2‘ 완구 30여종을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이마트가 단독으로 준비한 ’안나/엘사 싱글돌 완드세트‘를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해 5만9920원에, ’안나/엘사 패션돌‘을 2만2000원에, ’올라프 인형(35㎝)‘를 2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베이블레이드, 헬로카봇, 또봇, L.O.L, 콩순이, 뽀로로, 핑크퐁, 옥토넛, 마조렛 등 다양한 인기 완구를 최대 30% 할인해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
류승수 이마트 완구팀장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아동,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고를 앞세워 대대적인 완구행사를 진행한다”며, “홈파티족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연말 파티에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도 할인 판매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