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OCON 2019에서 이민섭 박사가 비침습 산점검사 NICE(태아 유전자검사)와 bebegene(신생아 유전자검사)을 소개하고 있다. (EDGC)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연간 27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가운데 임신 10주만에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는 산전검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산전검사를 위해 샘플을 해외로 보내는 경우 약 1000달러(약 117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인도시장 규모는 최소 1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박사는 이 자리에서 cfDNA를 이용해 태아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산모의 혈액만으로 확인하는 비침습 산점검사 NICE(나이스, 태아 유전자검사)와 bebegene(베베진, 신생아 유전자검사)을 소개했다. 그는 “유전체 정보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인류가 보다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기존 전통적 방식의 의료서비스와 접목해 세계적 트렌드인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학이 보편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EDGC는 인도 내 유전체 분야 발전을 위해 학계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계와도 폭 넓게 연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9회째를 맞은 NEOCON은 산부인과 및 소아과 전문의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육성사업’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산전 검사 유전체 분석 기업으로는 EDGC가 첫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