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프트는 주사에 대한 트라우마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된 신생아 백신 주사기에 착안해 필러·보톡스 등 성형미용 시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개발됐다.
국내에 처음 일명 ‘샤넬주사(NCTF BOOST 135 HA)’를 확대시킨 아이더마바이오는 프랑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필메드(FILLMED)’의 나노소프트를 독점 수입하고 지난 달 국내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나노소프트는 필러·보톡스 등을 시술에 사용하는 주사기다. 이 제품은 일반 니들보다 3배 작은 0.6mm 길이의 3개의 니들을 장착해 정확한 깊이의 진피를 타깃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일반 주사기보다 통증없이 약물 주입이 가능하며 눈·입·목 등 가장 예민한 부분의 시술에 통증과 멍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의사는 기존보다 쉬운 시술을, 환자는 더욱 편안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호성 피어나의원 대표원장은 “정확한 깊이의 주사로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으며, 주사 할 때 통증과 멍을 최소화하고 표준화된 주사방법으로 일관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임상결과를 전했다.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고 이제 막 국내 시장에 진출한 나노소프트는 국내 피부성형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양승호 아이더마바이오 대표는 “나노소프트는 지난 4월 국제 안티에이징학회 모나코 2019 AMWC에서 첫 공개된 이후 1년도 안돼 30개국 의료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쁘띠 시술이 유독 활발한 국내에서도 론칭하자마자 의사 및 환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나노소프트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