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시장 흔든다” 신세계, 홍대에 시코르 30번째 매장 오픈

입력 2019-12-02 06:00 수정 2019-12-02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코르 홍대점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
▲시코르 홍대점 조감도 (사진제공=신세계)

‘K뷰티 쇼핑 랜드마크’ 시코르가 홍대에 뜬다.

신세계는 자사 화장품 브랜드 시코르의 서른 번째 매장을 홍대에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12월 대구점에 처음 문을 연 지 3년 만이다.

이달 6일 100평(330.0㎡) 규모로 선보이는 시코르 홍대점은 130여 개의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입생로랑과 나스, 투페이스드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힌스, 바이네프, 헉슬리 등 인기 K뷰티를 모두 총망라했다.

이 매장에는 홍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20대 남성들의 셀프 바, 테마별로 바뀌는 브랜드 팝업 존 등 새로운 공간도 선보인다. 시코르 홍대점은 홍대 상권 핵심으로 꼽히는 홍대입구 사거리 대로변 아일렉스 스퀘어 1층에 자리 잡는다. 메가박스와 위워크,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 등이 입점한 핫한 공간이다.

시코르는 지난해 홍대에 테스트 점포를 내며 지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시코르 AK&홍대 매장은 기존 시코르 매장 중 2030 매출이 가장 높다.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시코르 AK&홍대의 25~34세 매출 비중은 전 연령 대비 47.8%로 시코르 매장 중 1위를 기록했다. 40대 매출이 가장 많은 시코르 경기점에 비해 2배가 넘는 숫자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시코르 홍대점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공간을 선보인다. 우선 시코르 한복판에 특별한 럭셔리 브랜드 팝업 존을 마련했다. 문을 열자마자 화려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끄는 이 공간은 마치 백화점 1층의 브랜드 팝업 코너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늘어나는 20대 남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그루밍 존’과 ‘그루밍 바’도 있다. 자신을 꾸밀 줄 아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기존보다 남성 코너를 20% 확대했으며 오프라인 최초로 남성 전용 화장품인 ‘더 그루밍’을 선보인다. 처음으로 헤어, 향수,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남성용으로만 카테고리를 세분화한 것도 특징이다. 남성을 위한 컨실러, 파운데이션, 립밤 등 색조 제품도 강화했다.

홍대점에서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힌스, 바이네프, 네이밍 등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며 헉슬리, 클레어스 등 시코르가 인큐베이팅 한 인기 K코스메틱도 소개한다. 시코르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는 전체의 50%에 달한다.

명동점에서 진행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던 마스크 편집 공간도 홍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시코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셀프바’도 밀레니얼 코덕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김은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 상무는 “K뷰티를 알리는 한국형 편집숍의 원조 시코르가 오픈 3년 만에 30호 점을 열게 된다”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홍대점이 글로벌 고객들을 위한 뷰티 쇼핑 랜드마크로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5: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80,000
    • +2.86%
    • 이더리움
    • 4,368,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94,500
    • +0.17%
    • 리플
    • 802
    • -0.99%
    • 솔라나
    • 287,800
    • +0.66%
    • 에이다
    • 799
    • +0.5%
    • 이오스
    • 775
    • +6.46%
    • 트론
    • 229
    • +0.88%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950
    • +0.12%
    • 체인링크
    • 19,140
    • -4.49%
    • 샌드박스
    • 400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