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슈즈로 인기몰이한 휠라(FILA)가 이번에는 일상 속에서 편하게 신는 ‘데일리 조거’를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데일리 조거 ‘휠라자마(FILAZAMA)’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데일리 조거(daily jogger)는 조깅화를 연상시키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일상에서 편안하고 멋스럽게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를 일컫는다.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러닝화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을 구현했고, 어글리 슈즈보다 단순하고 정제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데일리 조거 대표 모델인 휠라자마는 두툼한 파일론 중창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톱니바퀴 모양 밑창에 휠라 로고를 포인트로 넣었고, 빈티지 느낌의 합성 가죽 소재를 갑피에 적용했다.
올해 상반기 스웨이드 버전으로 처음 등장한 데 이어, 이번 겨울 계절적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 레더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오프화이트, 블랙, 화이트·네이비·레드 총 3가지 색상으로, 사이즈는 220~280까지 10단위로 출시됐다. 가격은 6만 9000원이다.
휠라 관계자는 “일상을 파고드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멋을 강점으로 하는 데일리 조거는 이번 시즌 새로운 슈즈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소비자에게 또 하나의 제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하면서도 엣지있는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만큼 일상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