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인플러언서 마케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사업은 다양한 방송사 및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광고 부문 성장폭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IPTV 사업자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다른 방송사 및 제작사와 추가적인 협업 방안 논의 중이다"며 "e스포츠 콘텐츠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며 향후 낚시, 당구 등 일반 스포츠 콘텐츠로 사업영역 확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BJ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는 이 회사만의 플랫폼 경쟁력"이라며 "콘텐츠형 광고는 브랜드가 장시간 노출되며 소비자 반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