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인 엘라스틱이 앞으로 보안 솔루션 분야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성 엘라스틱 코리아 지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위워크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안 위협이 탐지되기 이전에 잠재적 위협을 분석하는 등 보안 솔루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라스틱은 보안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안기업인 '엔드게임'을 인수했다.
엔드게임과의 협력을 통해 고안한 ‘엘라스틱 엔드포인트 시큐리티’는 수많은 독립 테스트 기관으로부터 예방, 탐지 기능을 인정받았다고 엘라스틱은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정보시스템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기업 전산망과 IT 자원의 보안망이 뚫리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엘라스틱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엘라스틱이 고안한 보안시스템은 처음부터 끝까지 데이터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안랩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빅데이터 분석 업무도 소홀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엘라스틱은 정형화된 데이터뿐만 아라 비정형화된 데이터에 대해서도 실시간 검색 및 로그분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세계 90개국에서 8800백 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엘라스틱은 삼성, 현대차그룹, 포스코, LG, SK텔레콤 등 여러 업체에 데이터 분석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이같은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업종별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분야별로 구축할 수 있는 협력사들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엘라스틱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