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한국동서발전이 개최한 '발전설비 부품 공급 안정 및 기술자립을 위한 국산화 로드맵' 설명회 모습. (사진제공=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설비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1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발전설비 부품 공급 안정 및 기술자립을 위한 국산화 로드맵' 사업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산화 로드맵과 테스트베드, 사업화 지침 등 국산화 전주기 관리체계에 대해 알리고 사업소,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외산 3489개 품목 중 2534개 품목을 국산화 대상으로 선정,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비와 현장 테스트베드 제공에 716억 원을 투자해 1760개 품목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현재 80%인 부품 국산화율을 2024년까지 9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개발된 제품의 판로 확보를 지원해 민간을 포함한 타 발전사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9월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기 외산제품 운영 현황 △부품별 국산화 가능 여부 전수조사 △국산화 추진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 관리 등을 포함한 국산화 전주기 관리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