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 중국 의료기관과 췌장암 글로벌 임상 진행

입력 2019-10-22 0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와이오엠이 중국 의료기관과 손잡고 췌장암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

22일 중국 언론매체인 건강일보에 따르면 와이오엠은 상해두숙생물과기복무유한공사(이하 상해두숙)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만간 췌장암 치료기술 1건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췌장암 임상실험은 2세대 광과민제를 활용한 광역학치료(PDT)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임상실험에 사용되는 광역학치료기술(PDT)은 광과민제를 정맥주사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적색광을 조사하면 암세포가 선택적으로 괴사되는 특징을 활용한 치료법이다. 이미 피부암, 자궁경부암 등 상피세포암에서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2015년에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29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광역학치료기술(PDT)를 활용해 임상실험을 진행했고 일부 성공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와이오엠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해두숙은 중국 내 19개 성에 약 120여 개 병원과 제약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중국 최대 보험사인 안방보험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상해두숙 관계자는 “광역학치료기술(PDT)을 활용하면 췌장암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담도암, 대장암, 뇌종양, 폐암, 황반변성, 위암, 식도암, 두경부암 등의 다양한 암종도 치료할 수 있다”며 “이번 글로벌 임상에서는 상해두숙과 중국 유명 보험사, 제약회사, 병원 등과 손잡고 중국 내에서 항암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에 성공하면 상해두숙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와이오엠과 특허 계약과 기술 이전 계약도 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35,000
    • +3.22%
    • 이더리움
    • 4,378,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597,500
    • +0.67%
    • 리플
    • 801
    • -0.62%
    • 솔라나
    • 289,300
    • +1.44%
    • 에이다
    • 792
    • -0.88%
    • 이오스
    • 772
    • +6.34%
    • 트론
    • 229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0.61%
    • 체인링크
    • 19,200
    • -4.1%
    • 샌드박스
    • 401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