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나노브릭, 라벨엑스포 유럽서 ‘엠태그 DIY’ 출시

입력 2019-09-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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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엑스포 나노브릭 부스 현장사진.(사진제공=나노브릭)
▲라벨엑스포 나노브릭 부스 현장사진.(사진제공=나노브릭)

나노브릭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신제품 출시에 공을 들인다.

기능성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세계 최대 라벨 인쇄산업 전시회인 ‘라벨엑스포 유럽 2019’에서 정품인증∙위조방지솔루션 제품군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40회를 맞은 라벨엑스포 유럽은 격년 주기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며, 전세계 라벨∙패키징 산업 종사자들이 최신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나노브릭은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참가다. 지난 24일부터 27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전시회는 125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나노브릭은 전시회에서 자사의 보안사업 제품 전체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위조방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브랜드 제조·판매사, 라벨·패키징 인쇄사, 보안 인쇄사 타깃으로 △정품인증솔루션 ‘엠태그(M-Tag)’·‘엠태그 플러스(M-Tag Plus)’·‘엠태그 라이브(M-Tag Live)’를 비롯해 △위조방지 패키지 ‘엠팩’(M-Pac)’, △첨단보안문서 ‘엠시큐 페이퍼(M-SecuPaper)’를 선보인다.

▲나노브릭 보안응용 제품.(사진제공=나노브릭)
▲나노브릭 보안응용 제품.(사진제공=나노브릭)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위조방지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맞춤형 위조방지라벨 반제품인 ‘엠태그 DIY(M-Tag DIY)’를 출시 및 전시했다. 나노브릭은 신제품을 통해 유럽과 미국, 일본 등 해외 라벨·패키징 업체와의 사업제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엠태그 DIY는 나노브릭의 첨단보안소재인 자기색가변소재(MTX)를 해외 라벨·패키징 업체들이 요청하는 로고나 패턴으로 인쇄하는 롤-필름 형태의 제품이다. 라벨이나 패키지의 원하는 위치에 열전사 방식으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MTX 소재는 나노브릭이 약 8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첨단 보안소재다. 100여개의 특허 군으로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노브릭만 양산∙판매한다.

주재현 나노브릭 대표는 “해외시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현지의 동종 업체들과 경쟁하기 보다는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한 상생모델을 선택했다”며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산업군에 핵심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현지 라벨·패키징 업체들에게 나노브릭의 보안기능을 쉽게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필름형태의 반제품을 제공하고, 이 업체들은 나노브릭의 신제품을 영업하는 형태로 사업모델을 발전시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브릭은 2007년 설립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기술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최고등급(AA, AA)을 받고 올해 8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나노플랫폼을 이용한 첫번째 사업으로 자기색가변소재(MTX) 기반의 보안사업(브랜드보호시장, 첨단보안인쇄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조폐잉크 공사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중국 위조방지 시장에 진입 및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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