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중공업)
필리핀이 현대중공업에서 최신예 초계함 두척을 구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따.
24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일 "현대중공업에 초계함 2척을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렌자나 장관은 앞서 23일 "초계함 2척 가격은 300억 페소(한화 6936억 원)"라면서 "우리에게 돈이 없기 때문에 정부 간 계약(G2G)을 통해 한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우리가 5년∼10년에 걸쳐 지불하게 된다"고 밝혔다.
로렌자나 장관은 "이를 위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현대중공업과 아직 서명한 것은 아니지만, 필리핀 해군은 무기체계의 호환성 등을 위해 호위함과 초계함이 같은 업체에서 건조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