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24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42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2012억 원, 영업이익 88억 원, 당기순이익 46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51% 지분을 보유한 에이치엔티 베트남법인(HNT Vina Company Limited)의 수익성 확대와 최근 합병을 완료한 자회사 이츠웰의 차량용, 가전용 LED 모듈 판매 증가가 호실적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지난 5월 카메라 모듈 기업 에이치엔티 한국법인을 매각하고, 에이치엔티 VINA (베트남법인)의 지분 51%를 인수했다. 카메라 모듈사업은 기존 5M(메가)에서 24M급 고사양 모듈까지 제품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주력 납품 모델인 갤럭시M 시리즈의 판매 호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 이츠웰과도 합병 절차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안정적인 경영권을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사업을 위해 지난달 23일 설립한 홍콩 자회사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 Ltd.)를 통한 추가 성장 모멘텀도 기대된다”며 “신규사업 성공을 위한 인적, 재무적 준비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