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캡처)
드라마 '신인사관 구해령'에서 등장한 '두창'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이 선배 사관들에게 "두창을 앓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두창'에 대한 궁금증이 증가했다.
두창이란 천연두라고 불리는 전염병으로 높은 열이 나면서 온몸에 부스럼이 돋아나는 병이다. 고열과 구토에 시달리다가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조선시대에 두창이 자주 발생하였다. 태종 18년 성녕대군도 두창으로 사망했다고 기록돼 있다. 당시 치사율이 높아 두창에 걸린 환자의 가족들은 무당을 찾아 치병의례를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유명옥의 샤머니즘 이야기'에 따르면 두창을 ‘별상마마님’과 같은 극존칭으로 불렀으며 병을 다스리기 위해서 ‘마마배송굿’을 벌였다. 이후 현대적 의료 발달로 1979년 세계보건기구는 천연두가 지구상에서 근절되었음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