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경남 창원 '창신대' 인수

입력 2019-08-01 10:03 수정 2019-08-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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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희범 신임 이사장, 이성희 신임 총장 취임식 개최

▲창신대학교 전경.(사진제공=부영그룹)
▲창신대학교 전경.(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창신대를 인수했다.

부영그룹은 1일 창신대 채플 콘서트홀에서 이사장 및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 부영그룹 관계자, 창신대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이 취임했다. 신 이사장은 함안군 부군수, 통영시 부시장, 창원시 부시장 등을 거쳐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학생을 위한 장학금 및 재정 지원으로 창신대가 발전하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총장에는 이성희 전 경주대학교 총장이 자리했다. 이 총장은 교육부 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부교육감, 신한대 부총장, 경주대 총장을 지냈다. 그는 “앞으로 창신대는 특성화된 강소대학으로 계속 발전해야 하며, 교수 및 직원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이번 창신대 인수 배경을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평소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아 창신대 외에도 현재 전남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및 덕원예고를 운영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교육 및 문화시설을 기증함은 물론 국내 주요 대학 12곳에 ‘우정(宇庭)’이 새겨진 건물을 신축 기증했다. 최근 들어선 경남 지역 중·고교 등에도 32억 원 규모의 전자칠판을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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