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서치센터)
키움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전분기 일회성 비용이 대폭 감소하고,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가 9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6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6376억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예상 대비 수익성은 다소 부진했지만, 매출액은 크게 호조를 보인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NAND는 제품 믹스 변화가 수익성 개선을 제한했지만, 출하량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전사 매출액 호조를 이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분기에 크게 반영됐던 NAND 재고평가 손실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대폭 감소해 향후 업황 개선에 따른 NAND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DRAM 고정 가격은 감산 효과가 반영되는 연말로 갈수록 하락 폭이 크게 둔화하고, NAND는 3분기에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사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