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 포스터(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3~25일 안성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에서 '제14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본선을 연다. 국제표준올림피아드는 세계에서 유일한 표준 분야 경진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이 참가했다.
이번 본선에는 각국 예선에서 올라온 중등부 24개 팀과 고등부 25개 팀이 각각 표준화 역량을 겨룬다. 대회는 제시된 과제에 대해 국제표준문서를 작성하고 학생들끼리 제안의 창의성과 논리성, 보편타당성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국제표준을 심사하는 기관인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제안과 토론을 심사한다.
대회 대상 수상팀에는 국무총리상과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국표원은 다른 입상자와 우수 지도 교사에게도 산업부 장관상과 교육부 장관상, 국표원장상 등을 시상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선 문승빈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의 특강과 드론 비행쇼, 드론ㆍ로봇청소기 체험관, 케이팝 댄스 배우기 등 여러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청소년 여러분이 동 대회를 통해 표준의 중요성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표준의 미래사회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