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동화기업 '파낙스이텍 인수' 사업위험과 재무부담 증가”

입력 2019-07-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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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신용평가)
(제공=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17일 동화기업(A-/안정적)의 파낙스이텍 인수로 사업위험과 재무부담이 확대되지만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동사의 기존 사업과 연계성이 낮은 신규사업 진출로 인해 기존 사업변동성이 확대되는 한편, 인수자금 유출로 인해 현재 대비 재무안정성이 저하될 전망이다.

한신평은 “그러나 성장잠재력이 내재된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 효과, 동사의 양호한 영업현금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가 동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본업과 관련성이 높지 않은 이종사업 진출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이다. 사업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반면,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동사의 영업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인수 이후에도 양호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한신평은 예상했다.

동화기업은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전해액 등 전자재료의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파낙스이텍의 지분 89.63%를 1179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분인수를 통해 동사는 다각화된 영업기반을 통한 외형 확대 및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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