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ㆍ원익QnC, 일본 수출 규제 수혜”-KTB투자

입력 2019-07-16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투자증권은 SK머티리얼즈와 원익QnC가 일본 수출 규제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상반기 반도체 소재 업종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로 밸류에이션이 하락했다”며 “이번 달 일본 소재 수출 규제 이후 소재 업종 주가는 대폭 상승했으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평균치를 하회 중”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국내 반도체 업계 국산 소재 사용 비중 확대와, R&D(연구개발) 세액 공제, 법인세 감면 등 정부 지원 정책 시행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 소재 업종의 밸류에이션 리래이팅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생산 중단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이번 이슈로 국내 소재 업체의 중장기 수혜를 전망하는데, 일본이 규제한 품목보다는 규제하지 않았지만 이미 국산화했고 일본 업체와 경쟁하는 소재 품목 수혜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에 지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국산화해 일본과 경쟁하는 품목의 경우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추가 수입이 까다로워질 것”이라며 “이 경우 국내 반도체 업체는 지정학적 위험 분산을 위해 일본에서 인위적으로 조달했던 품목부터 비중을 축소할 것”이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단기 주가 급등 부담이 적고 사업 다각화 효과가 큰 SK머티리얼즈와 원익QnC를 최우선주로 꼽는다”며 “소재 국산화 수혜로 후성과 솔브레인을 차선호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1,000
    • +3.61%
    • 이더리움
    • 4,574,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5.46%
    • 리플
    • 998
    • +4.28%
    • 솔라나
    • 310,900
    • +5.53%
    • 에이다
    • 825
    • +7.56%
    • 이오스
    • 792
    • +1.41%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8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18.17%
    • 체인링크
    • 19,330
    • +0.73%
    • 샌드박스
    • 411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