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 앞 전경(이투데이DB)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청와대 대변인단은 정치인이 아니다”며 “청와대를 대신해서 입장을 밝히는 위치에 있고, 이에 대해서 이벤트식의 대응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의 G20 일정 불참 의혹’을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고 대변인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민 대변인을 겨냥해 “팩트를 생명으로 생각하는 기자 출신이지 않나. 한 번이라도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려 시도해봤는지 묻고 싶다”며 “사실관계를 확인을 해보셨는데도 그렇게 말씀을 하신 거라면 의도가 뭔지 궁금하고, 팩트를 확인하지 않은 거라면 청와대 대변인까지 하셨는데 어떻게 기사를 쓰고 어떻게 브리핑을 하셨는지가 궁금할 정도”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위증 논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한 판단은 국회에서 현명하게 할 것으로 본다”며 “저희는 특별한 입장을 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