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기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투자형 동반자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1일 IBK기업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IBK기업은행은 기업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적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IBK동반자펀드’에 3개년에 걸쳐 총 2500억 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은 이를 통해 총 1조 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한다.
‘IBK동반자펀드’는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모펀드(Fund of Funds) 형태로 운영되며, 새로 조성되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거나, 기 조성된 펀드의 출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형태로 투자할 계획이다.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벤처 투자펀드에 매칭 출자하는 ‘성장(Scale-up) 금융 플랫폼’ △중소·중견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사모펀드에 매칭 출자하는 ‘재도약(Level-up) 금융 플랫폼’ △기 조성된 벤처투자·사모펀드의 출자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펀드에 출자하거나 직접 출자지분을 인수하는 ‘선순환(Cycle-up) 금융 플랫폼’ 등으로 조성된다.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는 “IBK동반자펀드는 기존 출자 사업 외 LP지분 인수와 공동 투자 방식 등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모펀드(Fund of Funds)로서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7월 모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3분기에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 공고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