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매수’-대신증권

입력 2019-06-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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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9일 삼양식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삼양식품 매출액은 1349억 원, 영업이익은 160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48억 원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면 제품 수출 금액은 전년 중국 총판의 유통 채널 특성에 따른 기저 부담에도 중국 수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가 예상되고, 중국 외 지역도 미주, 동남아, 유럽 중심의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2019년 삼양식품 면제품 수출 금액은 25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고, 연초 추정했던 2495억 원에서 소폭 상향 조정한다”며 “수출국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의 경우 상반기는 618행사, 하반기는 11월 광군제 영향으로 2분기, 4분기가 성수기이며 수출 금액은 보수적인 추정치로 하반기 추세에 따라 상향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6년 초를 시작으로 만 3년간 이어지는 수출 증가세로 물류, 유통 안정화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 기대 및 2018년 7월 기존 라인 개보수를 통한 캐파 및 효율 증대로 미뤄졌던 신축 공장 투자 재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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