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이투데이DB)
정부가 지정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기업들이 2022년까지 1만 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ATC 기업 1만 명 청년 채용 다짐 선언식'을 개최했다.
ATC 사업은 정부가 기술역량이 높은 기업 부설연구소를 ATC로 지정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518개를 ATC로 지정했다.
이날 183개 ATC 기업은 올해 21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목표치(2045명) 대비 39.2%를 초과 달성한 2847명을 신규 채용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2020년에 2400명, 2021년에 2600명, 2022년에 2900명을 신규 채용해 목표로 한 1만 명 채용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47개 ATC 기업이 서울로봇고 등 18개 마이스터고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ATC 기업은 매년 우수한 마이스터고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을 하고 있으며, 산업부는 마이스터고 채용 우수 ATC 기업에 장관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수 ATC 기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