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인크루트는 지난해 준정부기관 94곳의 직원 평균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준정부기관 94곳 평균 상여금은 82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평균 상여금 831만 원에 비하면 4만원가량 줄었다.
상여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예금보험공사‘로 평균 246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연구재단(2432만 원)', '한국언론진흥재단(2364만 원)'이 뒤를 이었다. 2017년 상여금 1위를 기록했던 ‘한국세라믹기술원’(2618만원)의 경우 올 초 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반면 94개 기관 중 평균 상여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48만 원)'으로 2017년 46만 원에 이어 상여금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65만 원)', '한국소비자원(90만 원)', ‘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91만 원)' 등이 최하위 상여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같은 준 정부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상여금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라며 ”2019년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개정됨에 따라 달라진 상여금 포함 규정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