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아듀.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중형세단 SM5가 21년 만에 단종된다.
1998년 삼성자동차 출범과 함께 현대차 쏘나타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중형차 시장 위축과 △판매 부진 △수출판로 부족 △부산공장 혼류생산 효율성 증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르노삼성은 1998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SM5의 고객감사 특별모델 ‘SM5 아듀’를 3일 출시했다.
‘SM5 아듀’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해온 SM5 클래식의 2000대 한정 모델이다. 단종을 앞둔 마지막 한정생산 모델이다.
SM5 클래식과 동일한 사양으로 구성되지만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보다도 155만 원 더 저렴한 2000만 원(부가세 포함)에 책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998년 출시와 함께 뛰어난 내구성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국내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SM5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특별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M5는 1998년 출시 이후 3.5세대로 거듭나기까지 내수 97만여대, 수출 5만여 대 등 누적 판매 102만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