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시민건강축제에는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나백주 서울시민건강국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수백여명의 시민과 의사회 회원들이 함께 시민건강 축제를 함께 즐겼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1906년 우리나라 의사 면허가 발급된 6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특히 의사들만의 축제가 아닌 일상에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창한 날씨 속에 시민들과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건강도시를 추구하는 서울시와 함께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도 “오늘 시민건강축제는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의료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미있는 축제”라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의사회로 굳건히 자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 날 축제에는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치유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계천 걷기 대회’가 열렸다. 청계광장에서 출발해 배오개다리(반환점)을 지나 다시 청계광장으로 돌아오게 되는 약 4km의 코스다. 또 혈압, 당뇨, 비만 등 각종 건강 체크 및 올바른 건강지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건강부스 상담’도 마련됐다. 그 밖에 환경미화 캠페인과 참가소감 소개 및 행운권 추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대한의사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세포병리학회,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서울지회, 연세암병원 암지식정보센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등이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