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안84 '복학왕' 캡처)
인기 웹툰작가 기안84(김희민)이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업로드 된 ‘복학왕’ 249화가 특정 직군을 비하하고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장애인 비하로 지적받아 사과한 지 닷새만이다.
해당 편에서는 주인공 우기명이 회사 동료들과 세미나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낡은 숙소를 보고 투덜거리는 한국인들과 반대로 외국인 노동자는 “너무 최고다. 죽을 때까지 다닐 거다”라며 좋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은 “노골적인 인종차별이다”, “해당 나라 사람이 이 만화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외국인 노동자의 이미지를 너무 정형화시키는 듯하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논란의 여파 때문인지 해당 편의 별점은 4.36으로 근래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기안84의 웹툰은 꾸준히 8~9점대를 기록했지만 4월을 기점으로 4~6점대의 별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7일 올린 ‘세미나 1’편에서 장애인 비하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까지 나서면서 기안84는 “이번 원고에 불쾌하실 수 있는 표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