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사진> 삼성SDS 대표는 8일 "삼성SDS의 경험과 기술 역량이 집약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Digital Transformation Framework)'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최근 많은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미 실행하는 기업도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았고, 경영 전략에서 빠질 수 없을 것"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이나 기관이 운영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홍 대표는 자사의 서비스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라고 소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는 고객의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시스템 등 전 사업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업종 노하우와 IT신기술 역량을 집대성해 체계화한 것이다.
홍 대표는 "삼성SDS 핵심 역량의 방향 제공과 수행으로 실질적으로 컨설팅해주고, 수행 체계도 수립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며 "제조, 리테일(소매), 공업, 농업, 의료 등에 수년에 걸쳐 쌓아온 기술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지능화 솔루션의 고도화 전략도 공개했다. 이재철 부사장은 "기존 지능화에 더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화로 전환하고, 자동화 솔루션의 중심인 스마트팩토리를 플랫폼 기반 플랜트로 확대하는 등 플랜트와 물류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과 관련해선 다양한 분야의 연결성을 높힌 솔루션을 제공해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출시한 차세대 블록체인 솔루션 '넥스레저 유니버셜'을 활용한다.
홍혜진 전무는 "금융의 인증, 해운의 물류 등 단순한 형태의 블록체인을 제공하는 형태에서 물류 처리 이후 반드시 결제가 이뤄지는 것을 착안해 블록체인을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S 독자 합의 기술과 이더리움, 하이퍼레저 등 블록체인 간 연결성을 지원해 편리하게 플랫폼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