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청년 농부 농산물 한데 모아 내달 1일까지 '파머스 마켓' 열어"

입력 2019-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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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재배한 농산물이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

신세계백화점은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열고 원주, 강진, 장성 전국 각지의 청년 농부들이 자신만의 비결로 생산한 각종 특산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가 추진하는 파머스 마켓은 식품 구매자와 산지 생산자 사이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수수료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천하고 신세계백화점 구매자가 엄선한 임실 치즈 두 마리 목장에서 자라는 산양과 젖소로 만든 요거트와 치즈, 빨간 사과 산지로 유명한 충북 보은의 사과칩, 전남 장성의 명란젓, 대구 달성군의 친환경 블루베리 등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강원도 원주 ‘더 착한농장’의 대표 조정치 씨는 “그동안 로컬 마켓이나 온라인을 통해서만 알릴 수 있었던 고구마 스프레드, 고구마 말랭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재배하고 만든 로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림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나고 새로운 판로의 출발점이 될 좋은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 양양의 이재춘 생산자가 재배한 해송이 버섯, 해남 이범남 농민이 수확한 달수 고구마, 우리나라 최대 참외 생산지에서 재배한 성주 참외, 안성시 명물 안성맞춤 한우와 안성 수협 한령굴비 등 청년 농부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구매자가 엄선한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마켓’은 유통업체, 생산자,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신세계의 대표적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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