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컨소시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원자로가 ‘AP1000’으로 채택되면 한전기술과 한전KPS의 역할이 늘어날 것으로 18일 전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사우디 원전 수주를 위해 한국과 공동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 원자로가 한국 APR1400 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이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자로가 미국의‘AP1000’으로 하게 될 경우에도 한국은 종합설계, 원자로나 BOP 설비 제조, 건설 등은 많은 부분을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혀 연구원은 “한전기술은 주로 원전 2기당 5500억~6000억 원의 수주가 가능하고 이 중 종합설계 비중은 75%”라며 “준공 이후 한전KPS도 원전 정비 시장 진출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허 연구원은 사우디 원전 프로젝트 관련 한국과 미국의 컨소시엄 구성에 성공할 경우 향후 영국, 체코 등 다른 해외 원전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