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뉴스)
'해녀 수필가' 박말애 씨의 발인식이 오늘(12일) 엄수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말애 씨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기장병원에서는 박 씨의 발인이 진행된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박말애 씨는 10일 오전 7시 20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박 씨는 평상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2006년 문학지 '문예운동'으로 등단했으며, 해녀 활동 중에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 '파도의 독백' 두 권의 수필집을 냈다.
2015년 '한국동서문학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부산시 문화전문인력기획사업 '해녀 그리고 바다'의 스토리텔링 강사로도 활동했다.
박 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해녀라서 바다로 돌아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망 원인 철저히 조사해주세요" 등 추모의 뜻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