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재팬 요시키, 강원 산불 피해 1억 기부…태안 원유 유출 사고때도 '쾌척'

입력 2019-04-10 14:27 수정 2019-04-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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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요시키 페이스북)
(출처=요시키 페이스북)

일본 유명그룹 엑스재팬의 요시키가 강원 산불 피해 이재민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그간 차인표 신애라 부부, 이병헌 이민정 부부, 싸이, 아이유, 수지가 국내 스타 중 최고액인 1억 원을 기부한 가운데, 해외 스타로는 처음으로 요시키가 기부 행렬에 온정을 더했다.

요시키는 지난 4일에 발생한 강원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 501 (c) (3) 'YOSHIKI FOUNDATION AMERICA'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요시키는 이병헌의 1억 원 기부 소식을 접한 뒤, 미력하게나마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기부 이유를 전했다. 요시키는 이병헌 뿐 만 아니라, 그룹 방탄소년단과도 남다른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엑스재팬의 한국 사랑은 남다르다.

엑시재팬 멤버 토시는 지난 2008년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수익금 전액을 태안 원유 유출 피해 주민들에, 한일평화콘서트 수익금은 일본 위안부 피해자들에 기부하는 등 훈훈항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요시키가 리더로 있는 엑스재팬은 1985년에 데뷔했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비주얼록을 대표하는 밴드다. 1990년대 일본 록 전성기를 이끌었으나, 기타리스트 히데의 사망으로 한때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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