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성장 둔화 국면에서 주가지수가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高)성장주 테마로 △건강기능식품 △반도체소모품 △교육을 꼽았다.
1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달 초 OECD는 올해와 내년의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씩 하향 조정한 2.6%로 전망했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 둔화 국면에서 주가지수는 제한된 상승세를 보이는데 시장 참여자들이 개별 섹터 및 종목에 주목해 개별주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성장이 희소해지면서 고성장세를 나타내는 종목의 매력도가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고성장주 테마로 우선 건강기능식품을 꼽으며 △에이치엘사이언스 △뉴트
리바이오텍 △노바렉스 △콜마비앤에이치를 제시했다. 그는 “건강기능식품은 고령사회 진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거나 수출향 OEM·ODM 부문에 강점을 가진 기업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반도체소모품 분야의 원익QnC와 티씨케이 등을 제안했다. 손 연구원은 “공급 과잉 해소로 2분기에 반도체 업황은 바닥을 볼 전망”이라며 “또한 웨이퍼 출하량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으로 반도체 공정용 소재 관련주의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교육 업종에 대해 학력 인구 감소에도 온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 이라며 △메가스터디교육 △디지털대성 등을 추천했다. 손 연구원은 “수능 온라인 시장은 전체 시장 대비 상위 4개를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며 “메가스터디교육과 디지털대성은 패스 상품의 출시로 판가 상승과 고객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