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용준형 SNS 캡처)
가수 용준형이 3년 전 이른바 '몰카'를 본 사실을 고백했다. 경찰 조사에 임하는 과정에서 재확인한 당시의 대화내용을 두고 참담한 심경도 전했다.
14일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은 SNS를 통해 "정준영에게 몰카 영상을 받은 일이 있다"면서 "그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정준영과 승리의 '단톡방'에 용준형이 참가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한 뒤 개인정 경로로 불법촬영물을 전달받은 정황을 밝힌 것.
특히 용준형은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제가 당시 한 이야기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라면서 "부끄럽고 참담했다"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몰카 촬영이나 유포는 결코 한 적이 없지만 그런 일을 알고도 안일하게 여긴 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용준형은 법적 책임과 무관하게 가볍게 넘겼던 '몰카' 시청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관련해 그는 이날 부로 팀 탈퇴를 결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