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이어 '몰카 공유 의혹'까지 불거지며 사면초가에 빠졌다.
11일 SBS funE에 따르면 승리는 지인들과 단체 대화방을 통해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했다.
해당 채팅방에는 승리와 남성 가수 두 명, 배우 박현별의 남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와 지인 김 씨, 연예기획사 직원 1명, 일반인 2명 등 모두 8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김 씨가 남녀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들을 카톡 대화방에 올렸고, 승리는 "누구야?"라고 물은 뒤 남성을 알아보고 이름을 언급했다. 영상 속 남성도 채팅방 안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화에서 남성은 '크크'라는 글을 올리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모습이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후 김 씨는 여성의 몰카 사진을 잇따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으로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입대 전 승리의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입대를 연기시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병역법 제60조(병역판정검사 및 입영 등의 연기) 제1항 제3호에 따르면 범죄로 인하여 구속되거나 형의 집행 중에 있는 사람은 병역판정검사 또는 재병역판정검사를 연기할 수 있다.